Q. 주문 후 취소하거나 사이즈를 바꿀 수 있나요?
재단·인쇄 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문 시간별 변경 마감 시각을 안내했습니다. 당일 주문은 오후 3시, 그 이후 주문은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접수하는 기준을 정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디자인 롤스크린
블라인드·커튼 제조업체의 온라인 부서를 맡아 쇼핑몰 개설 기획부터 상품 기획·운영, 콘텐츠 제작, 주문과 CS 전반을 맡았습니다.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롤스크린 원단에 인쇄해 주력 상품으로 만들고, 고객의 주문 조건과 제작부서의 생산 기준을 조율해 맞춤 상품 제작을 관리했습니다.
기획 · 디자인 · 운영
한 장의 원단에,
온라인 쇼핑몰의 개설과 판매 채널 구축부터 제품 기획, 상세페이지와 홍보 콘텐츠 제작, 주문·배송·CS 기준 수립까지 전반을 맡았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규격과 디자인을 파악해 제작부서에 정확히 전달하고, 생산 가능 범위와 일정·품질을 조율해 주문이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했습니다. 로고·명함 디자인도 병행하며 상품과 브랜드의 인상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롤스크린·포스터 디자인, 상품 이미지 보정, 상세페이지·주문 안내물 제작
당시 롤스크린은 기능 중심의 단순한 제품이 많아 인테리어를 위한 선택지로 인식되기 어려웠습니다. 네이처홈에서는 북유럽 스타일의 셀프 인테리어를 블로그로 소개하고,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롤스크린 원단에 직접 인쇄해 판매했습니다. 식물을 섬세한 손그림으로 표현한 보타닉가든부터 간결한 패턴과 조명 모티브까지, 빛을 가리는 기능에 공간을 꾸미는 역할을 더했습니다.
포인트가 필요한 공간에는 디자인 롤스크린을, 차분한 공간에는 심플한 콤비 블라인드나 커튼을 함께 제안해 취향과 공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공간 꾸미기와 제품 활용 콘텐츠를 주요 유입 채널로 키워 문의와 구매로 연결하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군도 확장했습니다. 별도의 유료 광고 없이 블로그를 운영했고, 당시 셀프 인테리어 게시글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남아 있습니다.
원단의 규격과 고객의 주문 사이즈가 달라 인쇄 후 남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제작부서와 원단 배치와 인쇄 방식을 확인한 뒤, 이 여백에 포스터를 함께 인쇄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확장했습니다. 버려질 자원을 활용하면서 같은 인테리어 취향의 고객에게 제안할 부가상품도 마련한 것입니다.
원단 규격과 주문 크기의 차이 파악
남는 공간에 포스터 디자인 배치
자원 활용과 상품 확장을 함께 고려
새 상품을 따로 기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운영 중인 제작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았습니다.
창문과 수납공간의 크기가 제각각이라, 같은 디자인도 주문 사이즈에 맞춰 일러스트의 크기와 배치를 하나씩 수정했습니다. 수정한 도안과 제작 치수를 제작부서와 다시 확인해 가로로 넓은 창과 세로로 긴 공간에서도 디자인의 균형과 생산 조건을 함께 맞췄습니다.
초기에는 주문 크기에 맞춰 수정한 시안이 고객의 예상과 달라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후 제작 전 시안을 이메일로 보내 고객의 확인을 받은 뒤 인쇄하는 절차를 도입했습니다. 디자인의 기대치를 먼저 맞추고 확정된 시안을 제작부서에 전달해 재작업 가능성을 줄이고 완성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쇼핑몰의 기본 옵션만으로는 가로·세로에 따른 맞춤 가격을 계산하기 어려웠습니다. 크기 구간별 사이즈 표를 만들고, 고객이 선택한 옵션과 제작 치수를 함께 확인하는 주문·제작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온라인 부서의 운영 체계를 처음부터 만들며 맞춤 제작에서 생기는 문의와 사고를 하나씩 기준으로 바꿨습니다. 제작부서와 재단·인쇄 진행 시점을 확인해 취소·변경·교환 가능 범위를 정하고, 고객이 주문 전에 볼 수 있는 Q&A와 안내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상담과 배송에서 발견한 문제도 제작 절차와 포장 방식에 계속 반영했습니다.
재단·인쇄 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문 시간별 변경 마감 시각을 안내했습니다. 당일 주문은 오후 3시, 그 이후 주문은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접수하는 기준을 정했습니다.
주문별로 제작되는 특성을 알리고 단순 변경과 제품 불량의 처리 기준을 구분했습니다. 잘못 측정한 사이즈의 수선은 가능한 범위와 비용을 따로 안내했습니다.
가로·세로 제작 치수를 직접 입력하도록 안내하고, 제작 후에는 제품에 따라 축소 수선만 가능하며 확대는 어렵다는 점을 예시로 설명했습니다.
길이가 긴 제품의 배송 중 파손에 대응해 제작부서와 포장 방식을 다시 확인하고 박스의 네 모서리와 중앙에 보조물을 덧댔습니다.
칼로 택배 상자를 열다가 제품이 훼손된 사례에서는 원인 증빙이 어려워 무상으로 처리했습니다. 이후 칼 사용에 관한 주의 스티커와 설명서를 추가해 다음 고객이 같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도안 수정요청도 잘 들어주었고 배송도 적절하게 잘 되었습니다.”
제조업체의 온라인 부서를 맡아 쇼핑몰 개설부터 판매와 고객 응대, 제작부서와의 협업 기준까지 하나씩 세웠습니다. 사이즈 문의는 주문표로, 취소·교환의 혼선은 제작 단계별 처리 기준으로 바꾸고, 배송·개봉 사고는 포장과 안내 개선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면 원인을 찾고 운영 기준을 계속 다듬었습니다.
이 경험은 새로운 서비스를 운영할 때도 사용자가 막히는 지점을 먼저 파악하고, 안내만으로 풀 문제인지 정책이나 이용 흐름을 바꿔야 할 문제인지 구분하는 바탕이 됩니다. 현장의 경험을 운영 기준과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것이 제가 일하는 방식입니다.